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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조달 전문가 교육 커리큘럼

EPC 계약(Contract)의 종류와 조달 방식 영향

by The Expediting Lab 2025. 4. 7.

조달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성공 전략

EPC 계약 종류별 특징과 조달 방식이 프로젝트 성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글을 통해 EPC 계약의 다양한 유형과 조달 전략의 연계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EPC 계약 실패율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이니 만큼 수행을 잘 하는 것과 더불어 핵심 전략이라 감히 판단하겠습니다.


목차

  1. EPC 계약이란 무엇인가?
  2. EPC 계약 종류별 핵심 특징
  3. 조달 방식에 따른 계약 전략
  4.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하이브리드 계약
  5. 성공을 부르는 리스크 분배 구조
  6. 실제 사례로 보는 계약 실패 vs 성공
  7. FAQ: 자주 묻는 질문
  8. 마무리 및 행동 유도

1. EPC 계약이란 무엇인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은 설계부터 조달, 시공까지 한 번에 맡기는 통합형 계약 방식입니다. 대형 플랜트,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많이 사용되며, 계약 방식에 따라 발주자와 수행자의 리스크 분배 구조가 크게 달라집니다.


2. EPC 계약 종류별 핵심 특징

EPC 계약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뉩니다.

계약 유형 주요 특징 추천 프로젝트
Lump Sum Turnkey 고정가 계약, 책임 명확 범위 명확한 프로젝트
Cost Reimbursable 실제 비용 정산, 유연성 기술 불확실성 높은 경우
Unit Price 단가 기준 계약 장비 항목이 다양한 프로젝트
Target Price with Pain/Gain 성과 공유형 리스크 공동 관리 필요 시

 

포인트:

  • 고정가 계약’은 예산 통제가 잘되지만, 설계 변경이 많은 프로젝트에는 비추천
  • 반대로 ‘비용 정산형(Cost Reimbursable)’은 유연하나 예산 리스크가 큼
  • Target Price’는 수행자가 예산 초과 시 손해를 분담하고, 절감 시 이익을 공유

3. 조달 방식에 따른 계약 전략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선 계약 구조와 조달 전략이 연동되어야 합니다.

 조달 방식과 계약의 연결 고리

  1. 경쟁 입찰 방식
    • 최소 3개 업체 이상 참여 시 고정가 계약 추천
    • 평균 15~20%의 예산 절감 효과 확인됨
  2. 협상 조달 방식
    • EPCM(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Management) 방식과 결합
    • 발주자가 설계와 시공 전반을 통제할 수 있어 유연성↑
  3. 글로벌 공급망 연계
    • 단일 공급업체 의존 시 납기 지연 발생률 급증
    • 공급망 다변화가 핵심 (특히 장기 리드타임 장비의 경우)

4.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하이브리드 계약

최근에는 하나의 방식으로는 리스크를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계약 모델이 주목받고 있어요.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 Target Price with Pain/Gain

  • 목표 금액 설정: 예) 목표 $100M
  • 성과 공유 구조: 실제 $90M → 초과이익 $10M 중 50% 계약자와 공유
  • 반대로 초과 비용 발생 시에도 50:50 분담

이런 방식은 신뢰 기반 파트너십이 있을 때만 효과적이에요. 계약서 작성 시 기준과 상한선 명시는 필수입니다.


5. 성공을 부르는 리스크 분배 구조

리스크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안정성은 크게 달라집니다.

주요 리스크 분배 조항 예시

  1. Force Majeure 조항(불가항력)
    • 천재지변, 전염병 발생 시 책임 비율 명시
    • 권장: 발주자 60%, 계약자 40%
  2. 성과 보증 조항
    • 발전소 효율 95% 미만일 경우 성과 보증금 일부 환급
    • 보통 계약금의 10% 수준
  3. 지체상금(Liquidated Damages)
    • 일정 지연 시 발생하는 계약 위약금
    • 실무에선 일정지연 1일당 총 계약금의 0.1% 책정하는 사례 다수

6. 실제 사례로 보는 계약 실패 vs 성공

실패 사례부터 볼게요.

  • 2024년 중동 태양광 프로젝트
    • 고정가 계약 선택 → 예상보다 많은 설계 변경 발생
    • 전체 예산 25% 초과, 6개월 지연

성공 사례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안래의 경우가 있겠군요.

  • 2023년 유럽 풍력 EPC 프로젝트
    • Target Price 계약과 Pain/Gain 조항 설정
    • 계약자와 발주자 모두 예산 절감으로 성과 보너스 확보

이처럼 프로젝트의 특성과 공급망 상황에 맞는 계약 방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7.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엔 어떤 계약이 적합할까요?

  • 태양광: 범위 명확 → Lump Sum Turnkey
  • 해상풍력: 기술 불확실성 고려 → Target Price 혼합형

Q2. 중소 EPC업체는 어떤 계약을 피해야 하나요?

  • 고정가 계약은 리스크가 큽니다. 재무 한계로 인해 성과 보증이나 지체상금 발생 시 타격이 큽기 때문이죠.
  • 계약금의 최대 부담 한도(20% 이하) 조건 설정 권장

Q3. Force Majeure 조항을 꼭 넣어야 하나요?

  • 꼭 필요합니다. 특히 팬데믹, 지정학 리스크가 높은 지역에선 필수예요.

Q4.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최소 2~3개 업체의 다중 조달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을 경우 장비 납기 리스크가 급증합니다.

Q5. EPCM 방식은 어떤 상황에서 적합하죠?

  • 발주자가 설계와 시공을 통제하고 싶을 때
  • 프로젝트가 복잡하고 유연성이 중요한 경우에 적합해요.

EPC 계약은 단순한 계약서 한 장이 아니라, 프로젝트 성공을 좌우하는 전략적 도구입니다.
여러분의 프로젝트가 예산 초과나 일정 지연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 지금 당장 계약 구조부터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EPC 실무 전략이 궁금하다면,
FEED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글도 함께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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